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14장 주 우리 하나님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교독 _ 교독문 104번 종교개혁주일

(인도자)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회중)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
(인도자) 나의 하나님이시오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오 나의 방패시오
(회중)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시18:1-2)
(인도자)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눅11:28)
(회중)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오니
(인도자)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회중)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인도자)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회중)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6-17)
(인도자)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회중)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1하-32)
(인도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회중)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다같이)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전15:57-58상)

송영 _ 찬송가 4장 성부 성자 성령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등록하기

찬양 _ 찬송가 150장 갈보리 산 위에

말씀 _ 마가복음 10장 46~52절 "나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두 주 전에 우리는 어려서부터 모든 계명을 지켰고, 많은 재물을 소유했던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재물은 그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는 분명한 징표였지만, 그 사람은 예수님을 만난 후 심히 고뇌하며 떠나 갔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맹인이면서 거지인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1세기에 “죄인”이었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했다는 분명한 표본입니다. 하지만, 맹인이자 거지였던 그는 필시 그의 유일한 재산일 수 있는 겉옷을 내버리고(50절), 예수를 따라갑니다.

오늘 말씀은 다음과 같이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여리고로 갔다.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많은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떠나가실 때 디매오의 아들 바디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가에 앉아 있다가 나사렛 예수시다라는 말을 듣고는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하고 외치기 시작했다.

“나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여러분은 지금 어떤 마음으로 교회에 나오 셨나요?

저마다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이 사람의 목소리를 다시 들어 보십시오.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사람들은 그에게 조용히 하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라고 더욱 외칩니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잠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좀더 명확하게는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기에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는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kyrie eleison ,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고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나는 이 사람과 다른가?

지난 두 주간의 말씀에 등장한 부자청년,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과 요한, 그리고 오늘 이 사람 바디매오라고 불리는 이 사람과 우리는 다른가요?

요즘 저의 기도는 간절히, 더욱 간절히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이 기도에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하기를 소망합니다. (“키리에 엘레이손”  들으시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 사람의 목소리(기도)를 들으시고 주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에게 말합니다. “용기를 내어 일어나라, 예수님께서 너를 부르신다.”

여러분, 용기를 내어 일어나십시오. 바로 당신이 일어나야합니다. 엎드려 소리쳤던 그는 이제 일어날 때입니다. 간절한 절규, 부르짖음 다음에 무엇을 해야할까요? 용기를 내어 일어나야합니다. 기도하셨다면? 일어나야합니다. 용기를 내어 예수님께로 가야합니다.

“예수님께서 너를 부르신다.”

용기를 내어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를 만나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

그러자 그가 대답합니다. “ 선생님, 내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러자 그는 즉시 다시 보게 되었고 그는 “가라”는 예수님을 말씀을 들었지만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바디매오를 구원한 “믿음”(pistis)이 무엇일까요?

예수께서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용서하신다/치유하신다(2:5)
풍랑이 이는 바다에서 예수는 제자들의 두려움을 보시고 “너희가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고 물으신다(4:40),
예수께서 자기를 만진 혈루병 걸린 여자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말하신다(5:34)

위의 말씀에 따르면 믿음의 반대 개념은 두려움입니다. 믿음의 특징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두려움 없음(fearlessness)에 있습니다.

두려움 없이 지붕에 구멍을 뚫는 것, 두려움 없이 부정한 여자가 예수의 의복을 만지는 것, 두려움 없이 (그리고 큰 소리로) 맹인이 예수께 나아와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친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두려움 없이, 용기를 내어 일어나라!” 이 말씀을 다시 새기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른 말로는 두려움 = 염려, 근심, 걱정 = 다른 이유와 변명)

그리고 예수께서 무언가를 하실 수 있고, 하실 것이라는 기대는 이 두려움 없음과 관련이 있습니다. 내 핑계 말고, 내 변명 말고 예수님께 기대하는 사람들,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변명없이, 핑계없이 예수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형편, 상황, 여타의 이유 없이, 믿음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시길 기대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이 마음이 없이는 믿음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회개는 믿음의 징표입니다. 회개하지 않고 믿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믿음의 동사형 pisteuo(“믿다, 믿음을 지니다, 신뢰하다”)는 9장에서 3회 등장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께서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에게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말하신다(23절)
그 아이의 아버지가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라고 부르짖는다(24절)
마지막으로 예수는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니라”고 말하신다(42절).

믿음을 내가 할 수 없는 그 일을 예수님의 능력으로 내가 그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아직 매일, 매 순간 할 수 없는 상황, 어쩔 수 없는 형편을 계속 나열하고 계십니까? 믿음이 있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결국 우리의 기도의 목적은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상황과 형편이 변하지 않아도 예수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십시오.

용기를 내어 일어나, 예수님께로 나아가십시오.



등록하기

찬양 _ 찬송가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주기도(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