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9장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교독 _ 교독문 66번 시편 150편
(인도자)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회중)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인도자)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회중)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인도자)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회중)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인도자)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회중)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인도자)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회중)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다같이)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1-6)
송영 _ 찬송가 1장 만복의 근원 하나님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찬양 _ 찬송가 299장 하나님 사랑은
말씀 _ 마가복음 12장 28~34절 첫째가는 계명이 무엇입니까?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오늘 본문은 여러 사람들이 연속해서 예수께 질문을 던지는 논쟁 단락의 맨 마지막 부분입니다.
11:27-33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의 권위에 관한 질문
12:1-12 당국자들의 학대 행위에 관한 비유
12:13-17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의 세금에 관한 질문
12:18-27 사두개인들의 부활에 관한 질문
12:28-34 서기관의 가장 큰 계명에 관한 질문
12:35-37 예수께서 제기한, 메시아가 다윗의 후손이라는 것에 관한 질문들
34절 말씀을 다시 살펴 보십시오.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는 아무도 감히 예수님께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예수께 마지막 질문을 하고 이 긴 논쟁의 해답을 명확하게 내어 놓은 서기관 28절에 등장합니다.
“율법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 다가와서 그들이 논쟁하는 것을 듣고 있었다.”
“그는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잘 대답하는 것을 보고 그에게 묻기를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는 계명이 무엇입니까?”하고 물었다. (28절)
오늘 본문은 서기관이 종교지도자들에게 훌륭하게 대답하는 예수를 보는(12:28, 헬라어 idon)은 “보시고”이다) 데서 시작합니다. 아마도 마가복음의 저자는 우리에게 이 현재의 단락에서 보고 듣는 문학적 주제에 관심을 가지라고 넌지시 말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서기관의 질문에 대답하실 때 예수께서 가장 먼저 하시는 말씀은 “이스라엘아 들으라”입니다.(12:29).
첫째가는 계명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그런데 그 첫째 계명보다 먼저 ’이 계명‘이 있는 것 같습니다. “들으라”입니다. 듣지 않으면 첫째 계명도 둘째 계명이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 듣고 계십니까?
그들이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4:12)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4:24)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4:33)
…너희가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8:18)
무엇을 보고, 듣고 계십니까? 늘 깨어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예수께서 29-31절에서 말씀하실 때 다음과 같이 동사들의 2인칭 단수형을 사용하셨습니다.
“너(단수)는 …을 사랑해야만 한다.”
예수님은 이 한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를 말씀하고 계신 것이지요.
이 계명의 실천을 교회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너'라고 분명하게 지칭하셨습니다. 누가?하는가? 누가 그 계명을 실천하는가? 그 대답은 '나'입니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네 온 마음을 다하고 네 온 목숨을 다하고 네 온 정신을 다하고 네 온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
32∼34절 서기관의 대답은 마가복음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옳습니다. 내가 …을 사랑해야만 합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가장 큰 계명은 “…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비 인칭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는 아직 그의 삶을 바꿔야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계명들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더 크다고 말할 뿐입니다.
서기관의 대답에 주목해 봅니다. 그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옳게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 서기관은 여기서 예수님께 “옳게 말씀하셨다”고 대답할 것이 아니라 깨닫고 고백을 먼저 했어야 했습니다......
때로 안다는 것은 온 마음, 온 목숨, 온 정신, 온 힘을 다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계속 “지혜롭게” 또는 “신중하게” 또는 “영리하게” 대답을 하지만 하나님 나라 안에 거하지 못합니다.
이런 서기관을 보시면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자비로운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나라에 거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라”는 계명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자 합니다.
William Easum의 “착한 사람이 되지 말고, ‘복음을 위해 살라”라는 도발적인 기사를 기고했습니다.
“성숙한 기독교인들은 매우 깊게 사랑하기에, 다정해보이지 않을지라도 “복음을 위해” 무엇이라도 할 것이다. 예수는 다른 사람들을 향한 동정심이 매우 깊으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속박하는 것을 보고 가만히 계실 수 없었다.“
우리가 “다정하게 대하는 것”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혼동해선 안됩니다.
Easum은 그의 기사에서 다음의 내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는 교회의 중대한 죄악 가운데 하나는 우리 자신에게 기독교인 대신에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친 것이라고 확신하다”
그리고 그 기사의 끝부분에서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되기보다 좋은 사람이 되려는 사람들은 충분히 사랑하지 않는다. 그들은 충분한 긍휼의 마음을 갖고 있지 않다. 대신에 그들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신들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두려움은 사랑의 반대말이다.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는다.”(요1서 4:18).
사랑에 관한 말씀들은 명령으로서 율법(Law)입니다.
루터교도의 관점에서 볼 때, 율법의 두 가지 고유한 용도가 있습니다.
1. 시민적 용도(the civil use)는 사회에서의 질서유지를 유지한다.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사회가 모든 사람들에게 더 좋고 더 평화스러운 곳이 될 수 있도록 법률에 복종함으로써 이 용도에 반응한다.
2. 신학적인 용도는 우리로 우리의 죄 됨을 깨닫게 하는 데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라는 이 명령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말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하지 못했는지도 알려준다.
언제부터인지 미국의 핑크뮬리로 한국의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핑크뮬리(pink muhly)는 미국 중서부가 원산지인 벼과의 다년생 식물이라고 합니다. 9~11월에 피는 핑크색 꽃이 매우 아름답지요. 한국에는 2013년에 들어 왔는데 놀랍게도 이 핑크뮬리는 2급 유해종이 되었습니다. 핑크뮬리는 추위에 약하지만 30도가 넘으면 번식력이 매우 강해 전체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기후위기로 한국의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있어 관심종이 되었고 그래서 제주도는 핑크뮬리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을 핑크빛으로 이해하고 기대하고 계시다면 '핑크뮬리'처럼 유해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돌기둥”이요. “반석”입니다. “계명”이요. “기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그저 좋은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사랑하라“는 말씀 그대로 따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찬양 _ 찬송가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주기도(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