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35장 큰 영화로신 주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교독 _ 교독문 123번 주현절(3)

(인도자)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계4:8하)
(회중)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인도자)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회중)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계15:3하-4)
(인도자)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회중)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계4:11)
(인도자)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5:13하)
(회중)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계7:12)

송영 _ 찬송가 3장 성부 성자와 성령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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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주사

말씀 _ 마가복음 1장 14~20절

오늘 본문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예수의 선포(1:14-15)

2.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심(1:16-18)

3.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심(1:19-20)

그리고 이렇게 말씀이 시작됩니다.

14. 요한이 잡힌 후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15.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14절과 15절에 등장하는 복음 놀랍게도, 복음서들에 일반적으로 자주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각 복음서의 이 단어 등장 회수와 관련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태복음에서 4회 : 모두 “전파하다”와 함께 사용됩니다. (4:23; 9:35; 24:14; 26:13)

∙마가복음에서 7회 : (1:1, 14*, 15;8:35; 10:29; 13:10*; 14:9*; [16:15*]) *에서 동사와 함께 명사가 사용됩니다.

∙누가복음 - 0회

∙요한복음 - 0회

“복음을 전파하다,” “복음을 전하다”는 동사의 각 복음서 별 횟수와 관련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태복음 - 1회(11:5)

∙마가복음 - 0회

∙누가복음 - 10회( 1:19; 2:10; 3:18; 4:18, 43; 7:22; 8:1; 9:6; 16:16; 20:1)

∙요한복음 – 0회

종합해 보면 “복음”은 “선포되어”질 때 드러나는 것입니다. 헬라어로 복음은 (euaggelion) 전파된 어떤 일입니다. (1:14; 13:10; 14:9; 16:15).

우리가 연구해야할 것은 교리나 심지어 가르침도 아니고 그것은 선언이고, 외침입니다. 그렇게 복음은 말하고 전파되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통해 우리는 믿어야 할 어떤 것을 알게 되고 그 선언에 동참할 선택의 자유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복음을 믿게 되었다면 복음은 우리 삶의 모든 동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를 알고 있습니다. 이 소리는 외침입니다. 이 외침이 또한 행동입니다. 외치는 대로 살아갈 때 우리는 복음의 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러한 삶을 살아가게 되길 소망합니다.

14절과 15절, 예수님의 짧은 연설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 선언

1. 때가 성취되고 있다.

2. 하나님의 통치가 가까이 왔다.

B. 호소

1. 회개하라

2. 복음을 믿으라

“때가 찼다(또는 이뤄지고 있다)”는 마가복음에만 나오는 표현입니다. 때를 뜻하는 단어는 헬라어로 카이로스(kairos)입니다.

이 단어는 마가복음 11:13과 12:2에서, “수확의 때”를 가리키는데, 항상 심판의 때와 관련되는 이미지로 등장합니다.

마가복음 13장 33절 말씀입니다. “그 날과 그 때에 관하여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른다. 아버지만 아신다. 너희는 그 가 언제인지 알지 못하므로,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13장에서 말하는 “때”는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때입니다. 우리는 “그 때가 언제인지”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때를 알 수 있게 항상 깨어 있어야합니다. 그렇게 그 때는 바로 지금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때가 찼다.

이것은 누구의 시점일까요? 예수의 때? 하나님의 때?

카이로스(Kairos)는 헬라어에서 기회 또는 특별한 시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리스 로마 산화에 등장하는 ‘기회의 신’을 뜻합니다.

“기회가 왔다”와 “때가 찼다”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기회는 나의 시점일 것입니다. 때가 찼다는 하나님의 시점입니다.

때가 찼다는 이 말씀은 아마도 이가림 시인의 작품에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습니다.

석류 - 이가림

언제부터
이 잉걸불 같은 그리움이
텅 빈 가슴속에 이글거리기 시작했을까

지난여름 내내 앓던 몸살
더 이상 견딜 수 없구나
영혼의 가마솥에 들끓던 사랑의 힘
캄캄한 골방 안에
가둘 수 없구나

나 혼자 부둥켜안고
뒹굴고 또 뒹굴어도
자꾸만 익어가는 어둠을
이제 알알이 쏟아 놓아야 하리

무한히 새파란 심연의 하늘이 두려워
나는 땅을 향해 고개 숙인다
온몸을 휩싸고 도는
어지러운 충만 이기지 못해
나 스스로 껍질을 부순다

아아, 사랑하는 이여
지구가 쪼개지는 소리보다
더 아프게
내가 깨뜨리는 이 홍보석의 슬픔을

그대의 뜰에
받아 주소서​ _ 석류(전문, 1995), 지금, 언제나 지금(이가림 시선집, 2011), 시월

“때가 찼다”는 “때가 차고 있다” 또는 “때가 성취된다”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공통점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모두 함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는 가까운 미래, 그 때가 차고, 성취되려면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게 됩니다.

찰나의 순간이 그 ‘때’가 아닙니다. 때는 지난 여름,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는 그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들끓는 사랑의 힘으로, 어지러운 충만을 이기지 못해 석류가 껍질을 깨뜨릴 때입니다.

석류의 때는, 하늘과 바람, 햇빛과 달에 달려 있습니다. 석류는 그렇게 익어가며 그 때가 찼음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예수님의 때는 하나님의 시점입니다. 때가 찼기에 이루어지는 일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알게 됩니다.

이것이 성경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14:49)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때가 차야합니다.

오늘 예수님의 선포 뒤로 시몬과 안드레,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동생 요한이 예수님을 따르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

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부르심의 때, 그 때 그들은 아버지와 배를 남겨 두고 예수를 따라 나섰습니다.

기회를 붙잡으려 하지 마시고 때를 기다리는 2024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직, 우리의 시간이 지난한 여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때가 찰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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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자

주기도(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