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10장 전능왕 오셔서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교독 _ 교독문 50번 시편116편

(인도자)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회중)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인도자)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회중)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인도자)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회중)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렸을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인도자)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회중)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1-8)
(인도자)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회중)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인도자)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회중)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12-15)

송영 _ 찬송가 3장 성부 성자와 성령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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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478장 참 아름다워라

말씀 _ 마가복음 4장 26~34절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마가복음 1장에서 예수는 처음으로 제자들을 부르시고, 설교와 치유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중풍병자의 죄를 사하실 때(2:1-2),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실 때에(2:18-22), 안식일에 이삭을 자른 제자들을 옹호하실 때에(2:23-28), 안식일에 치유하셨을 때에(3:1-6), 초점이 종교지도자들과의 논쟁으로 변하게 됩니다.

3장에서 예수님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무리들과 제자들에게 주의를 집중하고(3:7), 4장에서는 4개의 비유, 씨 뿌리는 자의 비유(4:1-20), 등경 아래에 있는 등불의 비유(4:21-25), 자라나는 씨앗의 비유(4:26-29), 겨자씨의 비유(4:30-32)를 말씀하시며 비유로 말씀하는 이유 또한 설명하십니다.

4장의  네 개의 비유들 가운데 셋이 씨앗과 식물의 성장과 관련이 있고, 각 비유들은 나름의 독특한 강조점이 있습니다. 특히 예수님은 오늘의 복음서의 본문에 포함되는 세 번째 네 번째 비유들을 왕국 비유로 분류하고, 네 개의 비유 모두가 왕국과 관련이 있다고 넌지시 전하셨습니다. (4:10;4:26,30).

자라나는 씨앗의 비유는 마가복음에만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26절).

뿌려지는 씨앗은 불길한 출발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씨앗들은 식물들을 생산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 식물의 뿌리는 거대한 비위조차 갈라지게 하고, 동물들에게 음식과 안식처를 제공하고, 인간의 생활을 가능하게 만들지요.

그런데 그 씨앗은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27b절).

그리고 씨앗을 심고, 수확을 하기까지의 물을 주고, 땅을 기름지게 하고, 잡초를 뽑는 농부의 힘든 작업이 언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는 것 외에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많은 씨앗이 싹이 나서 성장합니다. 수많은 씨앗들은 사람의 간섭 없이 매년 뿌리를 내립니다. 사람이 심지 않고 물을 주지 않고 거름을 주지 않고, 잡초를 뽑아 주지 않아도 세상의 산지와 계곡 주변이 온갖 식물들로 뒤덮입니다.

이 절의 요점은, 농부의 일에 있지 않고, 씨앗의 일에 있습니다.

씨앗은 신비스러운 원천으로부터 그것의 성장을 얻으며, 우리가 그것이 성장하는 것을 알 수 없게 매우 천천히 자라납니다. 우리는 하루, 한 주, 한 달 후에 보이지 않는 씨앗의 새싹과 줄기 잎사귀, 피는 꽃과 열매를 보며 놀랄 뿐입니다.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28절).

“땅이 열매를 맺되”(헬라어, ho ge karpophorei automate). 이 말씀의 번역에서 중요한 단어, 즉 ‘자동적으로/스스로’를 생략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번역은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다”입니다.

“자동적으로”이란 단어의 의미는 씨앗이 그 자체의 내적인 힘 때문에 성장한다는 것입니다.즉 식물 고유의 생명력, 하나님에 의해 거기에 주어진 생명력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땅이 열매를 맺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런 것들을 가능하게 만드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왕국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우리의 할 일을 한다면 왕국이 생기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입니다.

씨앗들이 “자동적으로” 성장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을 심은 농부(또는 목회자나 복음전도자)에게 관심은 씨앗을 성장하게 하는 방법에 있지 않고, 무엇이 자연적으로 오게 될 성장을 막는가?에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 우리들의 성장을 막고 있을까요?

비밀리에 성장하는 씨앗의 비유(4:26-29)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는 없습니다. 마가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강조하는 비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선포처럼(4:14), 씨앗은 뿌려지지만 무시당하고, 그 다음에 “싹이 솟아나고”(blastai) “오래 동안 성장합니다”(mēkunētai). 씨 뿌리는 사람은 어떻게 그리 되는지 알지 못합니다(4:26-27). 씨 뿌리는 자는 밤낮 자고 밤과 낮에 매일 잠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땅은 인간의 노력 없이도 자동적으로 열매를 맺습니다”(automatatē).

마가는 4:11, 24-25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선물임을 강조합니다. 그 나라가 존재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하는 일을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 자체로 충만하게 번성합니다(4:28).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양날의 칼날입니다. 곡식이 익어 추수할 때가 되면 “곧 그 사람에게 낫"을 댑니다.(4:29, 공동번역) 이것은 (큰 낫을 손에 든) 죽음의 사자의 모습으로 지속되는 최후의 심판의 이미지입니다.(요엘 3:13;요한계시록14:14-20) 그리고 최종 심판을 위한 이미지(요엘 3:13, 요한계시록 14:14-20)는 저승사자의 모습으로 지속됩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저와 여러분이 추수할 때에 많은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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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500장 물위에 생명줄 던지어라

주기도(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