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15장 하나님의 크신 사랑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교독 _ 교독문 113번 자연 환경
(인도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회중)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상)
(인도자)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회중)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19:1)
(인도자)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시24:1)
(회중)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롬8:19)
(인도자)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회중)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인도자)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회중)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인도자)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롬8:21-23)
(회중)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다같이)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11:9)
송영 _ 찬송가 1 장 만복의 근원 하나님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찬양 _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말씀 _ 마가복음 7장 1~8절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마가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오천 명을 기적적으로 먹이셨고(마가6:30-44) 물위를 걷으셨고, 바다를 잔잔하게 하셨습니다.(6:45-52).
예수님과 제자들이 게네사렛에 도착했을 때는 더 많은 이들을 모여 예수님께로 나아왔습니다.
“사람들이 예수신줄 알고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다는 말씀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 째 메고 나오니,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에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마가 6:54-56)
오늘 본문은 예수에게 나아온 무리들과 대조적인 이들이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이 무리들을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마가복음 7장 21~23절 말씀입니다.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은 악한 생각과 성적인 부도덕,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속임수, 방탕, 질투,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다. 이런 악한 것들은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게 한다.”
이 무리는 악한 이들입니다.
이 악한 무리는 어떻게 “악”하게 되는 것일까요?
예수님의 대답은 “그 안에서부터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입니다. 무서운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의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7장 1절에서 바리새인들과 예루살렘에서 온 율법학자들 몇이 예수께로 몰려왔습니다.
그런데 그 때 예수님의 제자 몇 사람이 더러운 손, 곧 씻지 않은 손으로 빵을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를 찾아온 이유를 잊은 듯 보입니다.
“왜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이 전통을 따라 행하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빵을 먹습니까?”무리가 예수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다시 장면을 생각해 보면 그들은 예수를 찾아 온 이유를 잊은 것이 아니고 그들이 예수를 찾아온 그 이유, 그것을 직접 목격하고 흥분하여 예수께 목소리를 높인 것이지요.
유대인의 전통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Witherington(The Gospel of Mark: A Socio-Rhetorical Commentary)도 이런 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제사장들을 위한 레위기의 정결율법을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하려고 시도했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참조, 출 30:19;40:13). 그들은 어떤 의미에서 모든 신자들이 실제 제사장이라고 생각했기에 모든 유대인들에게 제사장과 같은 정결을 요구했다” (p. 224).
이 절들에서 손을 씻는 것은 손에서 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씻음이 아니라 종교적이거나 제의적인 씻음이라는 것입니다. 정원에서 잡초를 뽑거나 마구간에서 삽질을 하거나 나무를 자른 손은 깨끗하게 씻을 필요뿐만 아니라, 또한 정결하게 될 필요, 다시 거룩하게 될 필요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3-4절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정결하게 하는 씻음이고 4절에서 “씻다”와 “씻음”으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들은 항상 “세례를 베풀다”와 “세례”로 번역됩니다.
바리새인들이 제기한 문제는 유대인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관한 것이고 그것은 정체성에 대한 질문, 즉 누가 안에 있고 누가 밖에 있는가를 결정하는 질문일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되어질 부분은 아닙니다. 우리가 이 ‘씻음’을 지키고 있는지 우리 자신을 들여다 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무리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부르며 70인역 구약성서의 이사야 29장 13절을 인용하셨습니다.
“이사야가 너희 위선자들에 대해 잘 예언하였는데,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수님은 이 무리에게 진정 더러운 것은 사람의 안에서 나와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악한 생각과 성적인 부도덕,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속임수, 방탕, 질투,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안에서부터 나와 사람을 더럽게 하고 결국 이 무리는 손을 씻지 않은 예수의 제자들보다? 더 더럽거나 제자들과 같이 더럽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말씀의 서두에서 “악”이 안에서부터 나온다는 말씀을 무서운 말씀이라고 하였습니다.
‘악’의 출처가 ‘사탄’이나 ‘악마’가 아니라고 그 사람 안에서 나온다는 이 말씀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람 안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는 말씀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을 다시 떠올려 보십시오.
악한 생각, 성적인 부도덕,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속임수, 방탕, 질투, 중상, 교만, 어리석음...
이런 것이 사람 안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동의가 되시는지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날 수 있을까요?
이 모든 악한 것들의 근원을 6절의 예수님 말씀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기억합니다.
“나는 선한 목자다.” (요한복음 10: 11)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요한일서 4:8)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레위기 11:45)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으면 그 때 악한 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차지하게 됩니다.
악은 어둠과 같고 빛이 없는 곳엔 어둠 뿐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을 그 때에 처음은 ‘빛’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서는 우리에게 전합니다.
요한복음 1장 4절 말씀입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악은 빛의 부재입니다. 악은 부재의 결과입니다. ‘빛’이 없는 곳에 ‘어둠’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 사람 안에 ‘빛’이 없다면, 그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악한 생각, 성적인 부도덕,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속임수, 방탕, 질투, 중상, 교만, 어리석음일 뿐입니다.
그 사람 안에, 우리 안에, 내 안에 ‘빛’이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요?
지난 말씀을 기억합니다. “나를 먹는 사람은” 예수의 살과 피를 먹는 이들 안에, 그 사람 안에 ‘예수’, ‘빛’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안에서 나오는 것이 "빛"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찬양 _ 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주기도(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