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15장 하나님의 크신 사랑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교독 _ 교독문 106번 감사절(2)
(인도자)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회중)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인도자)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회중)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인도자)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회중)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인도자)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
(회중)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인도자)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회중)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다같이)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시147:1-11)
송영 _ 찬송가 3장 성부 성자와 성령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찬양 _ 찬송가 592장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
말씀 _ 마태복음 25장 14~30절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주인은 그의 종들에게 “달란트”를 나누어 줍니다. “또 하늘나라는 어떤 사람이 집에서 떠나면서 자기 종들을 불러 자기 재산을 맡기는 것에 비길 수 있을 것입니다.” 달란트의 비유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은 지난주 슬기로운 처녀들의 비유와 함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동안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다루고 있습니다.
달란트 비유는 신약성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본문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사람의 재능(능력)을 언급할 때 “달란트”란 단어를 보통 사용하지만, 이 본문에서 엄청난 액수의 돈, 즉 은 75-96파운드 사이의 돈입니다. 한 달란트는 하루 한 데나리온을 받는 사람이 약 20년 동안 받는 금액입니다. 그러니까 한 달란트라고 했을때도 결코 적은 돈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주인은 모든 종들에게 아주 관대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한 달란트만 받은 사람조차, 20년 치의 임금을 받은 것이고,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은 40년 치의 임금을,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100년 치의 임금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각 사람이 “그 자신의 능력(dynamis)에 따라” 달란트를 받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셨나요? 왜 다 똑같이 나누어 주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이 비유가 달란트의 비유입니다. 우리는 달란트가 이미 충분한 금액 이상인 것을 기억해야 하고, 동시에 각 사람이 모두 같은 능력을 가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그러니까 누구는 가난하게, 누구는 부자로 만들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불평등’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분명하게 전해드립니다.
다시 말씀을 정리해 보면 주인은 3명의 종에게 재산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 종에게는 5달란트, 한 종에게는 2달란트, 또 한 종에게는 1달란트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멀리 집을 떠났다 어느날 돌아 와 그 종들과 ‘결산’을 합니다.
5달란트 받았던 종은 5달란트를 더 벌었고, 2달란트 받았던 종은 2달란트를 더 벌었다고 주인에게 말합니다. 그러자 주인은 “잘 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했으니 네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의 즐거움에 함께 참여하여라.”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1달란트 받았던 종은 그대로 1달란트를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그 종에게 대답합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너는 알고 있었느냐?” 그리곤 그의 1달란트를 빼앗아 5달란트를 더 번 종에게 주고 그를 바깥 어두운 곳에 내 쫓았습니다.
3번째 종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 한 것일까요? 너무도 가혹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1달란트를 지켰기 때문입니다. 결코 잃어버리지 않았기에 주인의 처사가 너무도 가혹해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세 번째 종은 종종 연민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본문에서 주인이 돌아온 날, 주인 앞에서 전하는 ‘종’들의 말을 잘 살펴보면 1달란트 받았던 종의 대답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달란트 받았던 종이 주인에게 말합니다.
“주인님은 까다로운 사람이어서 심지도 않은데서 거두시고, 뿌리지도 않은데서 모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나는 두려운 나머지 나가서 주인님의 달란트를 땅 속에 감춰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이것이 주인님의 것입니다.”
좀 이상한 부분이 보이시나요?
5달란트 받았던 종과 2달란트 받았던 종의 행동과 비교해 보면 조금 더 잘 보이게 됩니다.
16절과 17절에서 두 종은 즉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였습니다.
그런데 1달란트 받은 종은 물러나서 땅을 파고 주인의 은전을 감추어 두었습니다.
그러니까 1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는 주인을 모르면서 주인의 옆에 있었던 것입니다. 주인이 종에게 되묻습니다.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로 너는 알고 있었느냐?”
주인의 분노는 여기에 있습니다.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달란트 받은 종의 가장 큰 잘못이 2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두려운 나머지 감춰 두었습니다.”
누구를 두려워했다는 것일까요? 무엇을 두려워했다는 것일까요?
주인은 분노합니다. 그는 이 종에게 소유의 일부를 맡긴 것은 그로 능력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능력은 종이 과거에 그의 주인에게 이익을 돌려주기 위해 그 주인을 도왔던 능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종은 너무 두려워서 모험을 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는 그의 안전을 보장하려고 시도했고 결국 주인의 일을 수행하는데 충성하지 않았습니다. 두 종은 주인의 사업을 계속하고, 이익을 남기 위해 모험을 하고, 그의 행동을 본받기를 기대했습니다. 이것이 두 종들의 “신실”이고 “충성”입니다. 결국 그들은 보상을 받았습니다. 두 종들의 충성으로 주인의 재산은 증가했고, 그의 영지는 확대되었습니다.
문맥적인 배경에서 볼 때, 예수께서 이 이야기를 말해주신 것은 그들의 믿음이 시험받게 될 날들을 미리 준비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비유는 제자들이 주의 다시 오심을 기다릴 때, 어떻게 그들의 충성(신실함)을 증명해야 할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시기 동안에 “충성되다(신실하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요?
마태복음에서 신실함은 예수의 사역을 본받는 것입니다. 예수는 굶주린 자를 먹이고, 병든 자를 고치고, 온유한 자를 축복하고, 지극히 작은 자를 섬김으로써 하나님의 왕국의 도래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은 주인이 그들에게 하라고 하신 일(24:24-51)을 계속 함으로써 하나님나라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파해야 합니다.(24:14). 이 일에는 아픈 사람과 갇힌 자를 방문하고, 헐벗은 사람들에게 옷을 입히고, 낮선 자를 환대하고, 배고픈 사람을 먹이는 일이 포함됩니다.(25:31-46)
계속 매일매일 심고 뿌려야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주인의 마음을 알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지난 봄부터 심고 뿌렸기에 오늘의 추수는 약속이자 그저 감사가 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 주인의 즐거움에 함께 참여하여라.”
심고 뿌리는 우리의 모든 인생이 즐겁기를 축원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더욱 많이 심고 뿌려 주인의 영토가 더욱 넓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오늘 이후로 두려워말고 감추지 않는 믿음의 성도가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찬양 _ 찬송가 588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
주기도(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