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14장 주 우리 하나님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교독 _ 교독문 116번 구주강림(2)

(인도자)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회중)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인도자)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회중)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인도자)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회중)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인도자)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회중)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인도자)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회중)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인도자)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회중)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인도자)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회중)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인도자)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회중)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사11:1-10)

송영 _ 찬송가 2장 찬양 성부 성자 성령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등록하기

찬양 _ 찬송가 105장 오랫동안 기다리던

말씀 _ 누가복음 3장 1~6절 "준비하라"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오늘 본문 절들의 연대기 자료는 몇몇 유대의 예언서들에서 발견되는 양식(예레미야 1:1-3;에스겔 1:1-3;호세아 1:1; 이사야 1:1) 뿐만 아니라, 그리스-로마의 역사편찬의 관례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누가는 그의 “시간적 순서에 따른 기사”(누가1:1)를 “세계” 역사의 맥락에 배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데오빌로 각하”에게 써 보낸 이 책(누가1:3)은 사건들을 데오빌로가 알 수 있는 통치자들과 시대의 맥락에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비로써 누가를 통해 세계사와 주의 역사가 만나게 됩니다. “역사”와 무관하지 않은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BC와 AD를 알고 계시는지요?

AD는 Anno Domini “주의 해”, BC는 before Christ  "그리스도 이전"을 뜻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탄생 이전과 이후를 서력 기원(紀元)의 기준으로 삼은 것은 525년 스키티아 출신의 연대사가이자 신학자인 디오니시우스엑시구스가 교황의 명을 받아 저술한《부활제의 서(書)》에서 비롯되어 연대(年代) 표시의 기준으로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9세기 샤를마뉴 시대에 일반화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 시작이 누가복음입니다.

그렇다고 누가복음에서 여섯 명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요한이 사역을 시작한 정확한 날짜를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의 표준시는 주후 533년에 시작되었습니다. 365+일과 12개월로 이뤄지는 오늘날의 1년이 1세기에는 표준이 아니었고 당시에는 적어도 네 가지 달력이 있었답니다. 달력마다 연수들을 다르게 계산했으니 우리는 “열다섯 해”가 얼마나 긴 지를 확신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디베료 황제가 언제 그의 통치를 시작했는지, 누가가 그 년 수를 계산하기 시점이 어느 때인지를 확신하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가 주후 28년경의 시기를 언급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추측일 뿐입니다.

Culpepper(Luke New Interpreter's Bible)에 따르면, 다른 통치자들의 통치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본디로 빌라도: 주후 26∼36년

∙헤롯 안티바스: 주전 4년∼주후 39년

∙빌립: 주전 4년∼주후 34년

∙아빌레네의 통치자 루시아나: 알 수 없음

∙안나스: 주후 6∼15년의 대제사장

∙가야바: 주후 18∼36년의 대제사장  [p. 40]

그런데 이 여섯 명의 정보가 갖는 중대한 의미가 무엇일까요? 이는 역사적인 정황이 누가에게 중요했음을 보여줍니다.

“시대정신”을 알고 계신지요?

시대정신(時代精神, 독일어: Zeitgeist 차이트가이스트, 영어: spirit of the age, spirit of the time)은 한 시대에 지배적인 지적·정치적·사회적 동향을 나타내는 정신적 경향입니다. 이 용어는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에 걸쳐 독일을 중심으로 등장하였습니다.

헤겔은 민족정신을 세계사의 각 발전 단계에서 보편적인 '세계정신'의 현상으로 파악하고, 민족정신에서 볼 수 있는 역사적·시대 제약적 성격을 분명히 했습니다. 여기서 출발하여, 보편적인 인간 정신이 특수적·역사적 현실 속에 펼쳐있는 가운데, 한 시대의 정신문화를 나타내는 시대정신이 존재한다고 보는 견해가 확립되었습니다. 이같은 생각은 19세기에 걸쳐 역사학, 법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었습니다.

빌헬름 딜타이는 헤겔보다 구체적으로, 생활 체험의 시점에서 시대정신을 파악하였습니다. 헤겔의 형이상학적 구성과는 달리, 주어진 삶의 현실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했으며, 시대정신을 지·정·의의 '작용 연관'으로 파악하였습니다. 가치 체계를 핵심으로 하여, 그 작용 연관이 표출되는 가운데 시대정신을 이해하는 정신과학(독일어: Geisteswissenschaften)을 제창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이후에 유럽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오늘날, 위와 같은 철학적인 정의보다는, 단지 그 시대에 특유의 사회적 상식을 가리켜 '시대정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리처드 도킨스는 저서 《만들어진 신》에서 여성의 선거권 획득 등으로 대표되는 사회 상식의 변화를 설명할 때에 이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을 읽으며 우리는 역사와 무관하지 않는 “주의 해”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요한은 요단 강 주변에 있는 온 동네를 두루 다니면서 죄를 용서받기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의 책에 기록된 말씀 그대로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준비하라.
그분의 오솔길을 곧게 만들라.
모든 골짜기는 메워지고
모든 산과 언덕은 낮아질 것이며
굽은 길들을 곧아지고
험한 길들은 평탄해 질 것이다.
그리고 모든 육체는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

4~6절 말씀의 결론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입니다. 그런데 이 구원하심은 3절에서 시작됩니다.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회개와 구원을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회개는 헬라어로 Metanoia 메타노이아입니다.

헬라어 단어군 메타노에오(metanoeo/metanoia)는 “마음/생각”(mind)을 뜻하는 단어인 노에오(noeo/nous)와 “후에”를 뜻하는 전치사 메타(meta)가 결합된 것으로 그 뜻은 “나중에 생각한 것/덧붙인 것”이나 “재고/다시 생각한 것”이나 (성찰에 근거한) “마음이나 생각의 변화”을 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생각의 변화가 ‘회개’라는 것이지요. (내적 변화) 무슨 생각의 변화가 회개일까요?

‘우리가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선한 삶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된다. 우리가 계명을 지키기 때문에 꽤 괜찮은 사람이다. 우리는 저 죄인들만큼 나쁘지 않다.’

이러한 자기 생각의 변화가 ‘회개’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또 다른 우리들의 생각이 있습니다.

“우리는   _______에 관해 무력하며…, 우리의 삶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이러한 우리들의 생각의 변화 ‘회개’는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라는 ‘용서’를 통해 완성됩니다.

“내가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요.”

“내가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하실 수 있다.”라고 생각을 바꾸는 것이 회개입니다.

“잘못했다.”고 고백하는 것이 회개가 아닙니다.

요한의 메시지는 회개를 위해 회개하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구원의 약속(죄의 용서)을 사용하여 다시 하나님께로 방향 전환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목적을 갖고 생명과 화해의 지속적인 원천이신 분께 방향전환을 하라고 촉구한 것입니다.

요한의 사역은 요단강 부근 광야(erēmos)에서 일어났습니다. 두 장소 모두 노예 상태에서의 해방, 광야의 방랑, 그리고 약속의 땅을 향한 요단강 도하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의 세례는 정결과 관련된 유대인의 물 의식(레위기 14-15장, 스가랴 13:1)과 쿰란 종파의 입회 의식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누가복음 3장에서 세례는 하나님의 목적에 맞춰 삶을 변화시키는 것과 명확한 연관이 있는, “회개의 세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회개의 세례’는 준비, 또는 변화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준비하라!

만들라!

그리하면 메워지고 낮아지고 곧아지고 평탄해 질 것이며

마침내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나아가는 길을 다시 검토하고, 우리 가운데 여전히 오시는 구세주를 향한 열린 마음으로 준비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등록하기

찬양 _ 찬송가 510장 하나님의 진리등대

주기도(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