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20장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신앙고백 _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교독문 _ 42번 시편98편
(인도자)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회중)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인도자)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회중)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맹백히 나타내셨도다
(인도자)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회중) 땅 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인도자)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회중)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인도자) 수금으로 여호와를 노래하라
(회중) 수금과 음성으로 노래할지어다
(인도자)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
(회중)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주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다같이) 여호와 앞에서 큰 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1-8)
송영 _ 찬송가 2장 찬양 성부 성자 성령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찬양 _ 찬송가 89장 샤론의 꽃 예수
말씀 _ 누가복음 6장 27~38절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지난주에 이어 계속되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27절 말씀입니다. “듣고 있는 너희에게 말한다.”
예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듣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향하신 말씀입니다. 계속듣기를 원하는 사람들, 다른 말로는 계속 배우고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본문 말씀을 좀 더 살펴보면 예수님의 말씀은 누가복음 6장 49절에서 끝맺음을 하시는데 그 부분의 중심 단어가 “행하다”입니다. 46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전하고 있지요.
“너희는 나에게 주님, 주님하고 부르면서 왜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않느냐?”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면 계속듣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그 말씀을 행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계속 듣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너희와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
오늘 본문은 “너희”에게 향하신 말씀이면서 이 말씀이 누구를 향한 말씀의 실천인지를 분명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27~28절 말씀에 등장하는 그 대상은 4개의 명령형 현재 시제들과 함께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1. 너희 원수
2.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
3.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
4. 너희를 학대하는 사람들
우리 앞에, 우리의 곁에 이러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우리를 너무도 슬프고 두렵게하기도 합니다. 요즘 제 마음에 계속 담겨지는 단어가 “서럽고 서럽다”입니다. 슬픔의 근원은 깊이 들여다보면 늘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사랑받기를 원하고 사랑을 갈구하기에 더욱 슬퍼지는 슬픔이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 앞에 그러한 우리가 있습니다. “나의 원수, 나를 미워하는 사람, 나를 저주하는 사람, 나를 학대하는 사람” 그들을 향해 예수님께선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라”
“잘해주어라”
“축복하라”
“기도하라”
우리이기에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과연 행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동시에 “아니요”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시 말씀을 전하십니다.
29~31절 말씀은 구체적으로 사랑하고 잘해주고 축복하고 기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시고 32~34절 말씀에 “너희” 즉,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을 등장시키시는데 바로 “죄인들”입니다.
“죄인들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죄인들도 잘해주는 사람들에게 잘해준다.”
“죄인들도 그대로 다 돌려 받을 생각으로 죄인들에게 빌려준다.”
사랑하는 척,
잘해주는 척, 죄인들도 그러할 수 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너희는?
그러니까 오늘 말씀은 27절부터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이 아닌 너희들에게 말한다고 시작하셨지요.
즉, “죄인들”이 아닌 “용서”받은 너희들을 향하신 명령인 것입니다. 아직, 죄인일 때에는 사랑하고, 기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5장 20절 말씀입니다.
“이 사람아,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중풍병 환자는 얼마나 오랜세월인지는 모르지만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그날도 침대에 누워있는 채로 친구들에 의해 예수님 앞으로 옮겨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중풍환자를 향하여 예수님께선 “일어나 걸으라” 대신에 “이 사람아,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숨겨진 이야기는 우리들의 “죄”와 “죄책감”과 너무도 깊이 관계되어 있지요. 그래서 우리는 곁으로 보이지 않지만 중풍병자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아,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값싼 면죄부를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용서”받아야하는 존재이며, 또한 우리가 용서받은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구원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러한 “너희”에게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이기에 그러니까 용서받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우리이기에
다른 뺨도 돌려대고, 속옷을 달라는 것도 거절하지 않으며, 달라고 하면 주고, 빼앗은 사람에게 돌려달라고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해 주길 바라는 것을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이기에,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예수님은 36절에서 이렇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롭게 되어라.”
누가복음 3장 22절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에 하늘로부터 소리가 들려왔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아들” ,
하나님은 예수님을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6장에서 예수님은 “너희의 아버지”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다른 말로하면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을 정리해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요한일서 4장의 말씀입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한일서 4장 8절)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요한일서 4장 20)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요한일서 4장 21절)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하늘의 상이 있다.
또한 예수님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의 복을 우리에게 알게 하십니다.
하늘의 상이 많을 것이며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 것이며
정죄받지 않을 것이며
용서받을 것이요
좋은 것을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받을 것이며
주는 만큼 받을 것이다.
오늘의 본문에 대하여 신학자 젠슨은 다음과 같이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번역하였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현실에 대해 새로운 비전을 갖고 살아갈 것을 요구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 문화의 가치들을 뒤바꾸는 삶을 살 것을 요구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원수를 사랑하고, 다른 뺨을 돌려대고, 곤경에 빠진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모든 재산을 주고, 다른 사람의 삶을 비판하지 말 것을 요구합니다. 내가 자비로운 것처럼, 여러분도 자비롭게 되십시오. 나는 여러분이 평생 동안 나의 자비를 먹고 살게 하려고 왔습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이 세상에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자비로 능력을 주기 위해 왔습니다.” Jensen (Preaching Luke's Gospel)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전혀 다른 삶의 방식, 새로운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길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세상과 다른 방식, 하나님의 방식,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우리에게 걸어가길 요구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성공이 달라야하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에게 좋은 것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자비롭게 평화와 진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세상을 예수님께서 이기셨습니다. 이것의 우리의 소망입니다.
찬양 _ 찬송가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주기도문(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