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26장 구세주를 아는 이들
신앙고백 _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교독 _ 교독문 133번 부활절(1)
(인도자)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회중)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행 2:24)
(인도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회중)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전 15:57-58상)
(인도자)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회중)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인도자)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회중)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인도자)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 24:36-39)
(회중)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인도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회중)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요 11:25-27)
송영 _ 찬송가 4장 성부 성자와 성령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찬양 _ 찬송가 164장 예수 부활했으니
말씀 _ 누가복음 24장 1~24절, 반드시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부활”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고린도전서 15:42b-44)
요한복음 11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시며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 것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그의 사랑하는 오빠 나사로가 죽었고 삼일이 지나 무덤에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오셨고 예수께서 나사로야! 부르시니 그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며칠 후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 자리에 예수께서 함께하셨고, 그 때 마리아는 순수한 나드, 향유를 예수의 발에 쏟았습니다.
이제, 마르다와 마리아는 부활의 증인들입니다.
죽었던 자가 살아났습니다. 이 놀라운 사건은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기쁨이요. 말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그래서 부활은 우리의 “소망”의 근거입니다. 약속이 완성된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고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셔서 완전하게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19:30) 부활은 죄와 죽음에 대한 완벽한 승리입니다. 어둠을 물리칠 수 있는 힘, 고난을 견딜 수 있는 힘, ‘부활’의 믿음이요. 소망입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이 일로 인해 ‘예수님을 죽이고자’ 결심합니다. 무엇이 그들을 예수님을 죽이고자 결심하게 만들었을까요?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죽이고자 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들이 그들에게서 떠나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믿었기 때문이다.” 이 문장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나사로 때문에 믿음을 가진 이들이 그들에게서 떠났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고자 결심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유대인들은 먼저 “그들”을 믿었고 이제, 다시 살아난 나사로를 본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믿지 않는다.”라는 말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은 믿어주길 바란다”는 것은 참으로 모순인 것 같습니다.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사실은 무엇인가?를 믿고 있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먼저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율법학자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나사로가 죽고 다시 살아나자 예수님 때문에 자신들을 믿지 않을 것을 두려워한 바리새인들과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고자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저들의 믿음이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믿고 계신가요?
오늘 본문 말씀 누가복음은 “빈 무덤”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몇가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1.첫날의 이른 새벽에 여자들이 준비했던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 이 이른 새벽, 예수님의 제자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 여자들은 준비했던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라는 말을 통해 여자들은 전날, 예수님께서 무덤에 계신 침묵의 시간에도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제자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2. 기억하라!
여자들이 제일 먼저 목격하게 된 것은 무덤에서 돌이 굴려져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자들은 무덤 안으로 들어가 무덤이 빈 것을 확인하고 당황합니다. 그 때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여자들에게 말씀을 전합니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
“너희에게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라!”
그러자 여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였습니다. "반드시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3. 전하는 자와 믿지 않는 제자들
여자들은 즉시 빈 무덤을 떠나 제자들을 찾았고 11명의 제자들과 그 밖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일들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여자들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직 베드로만이 무덤을 찾아 무덤에 놓은 예수님의 수의를 보았고 이 일들을 이상하게 여기며 돌아갑니다.
어찌하여 살아있는 자를 죽은자 가운데서 찾느냐?고 우리에게 묻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누가의 대답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6절). 기억은 8절에도 나오는데, 거기에서 여자들은 예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다른 복음서에서는 어디에도 ‘기억’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습니다.
여자들은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지만 다른 제자들은 여자들의 말(words)을 비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제자들은 예수의 말씀을 기억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여자들의 말을 들을 뿐입니다.
기억하다는 뜻의 동일한 단어가 십자가에서 한 죄수에 의해 사용되었습니다. 그는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말합니다.(23:42).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14:6)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기억하는 자 모두, 예수님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부활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지 않아서 일 것입니다.
누가복음에서 말하는 기억이란 단지 생각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십자가 위의 강도가 그렇듯이 ‘기억’이란 관계와 사건, 경험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지요.
말씀을 우리와 관계없이 그저 듣는다면 우리는 ‘부활’을 믿을 수 없을 것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우리가 ‘다른 어떤 것’을 믿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의 말을 들었고 그들을 믿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믿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오늘날에도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부활’을 믿는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참으로 ‘진리’를 믿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우리가 믿는 것을 저들은 두려워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들은 예수님은 죽이고자 결심하지만 결코 저들은 예수님을 무덤에 가둘 수 없을 것입니다.
그는 여기 계시지 않고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오늘, 부활의 이 아침에 말씀을 기억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에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시길
“이것은 너희를 위해 내어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면서 이것을 행하라.”
그와 같이 잔을 들고 말씀하셨다.
“이 잔은 너희를 위해 쏟는 내 피로 맺는 새로운 언약이다.”(22:19~20)
새 창조가 시작되었습니다. 온 땅에 부활의 기쁨이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찬양 _ 찬송가 165장 주님께 영광
주기도(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