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5일, 성탄절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온 세상에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오늘을 누가복음은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누가복음 2장 10~11절)

베들레헴 작은 마을에서 예수님은 태어나셨지요. 요셉과 마리아는 나사렛에서 살고 있었지만 호적을 정리하라는 명령에 따라 요셉의 고향 베들레헴에 가게 된 것입니다. 요셉과 마리아 외에도 모든 이들이 호적을 정리하러 고향에 가야했고 이 때문에 요셉과 마리아는 머물 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간신히 찾게 된 곳이 한 여관의 마굿간이었지요. 이 마굿간에서 아기 예수는 고요히 태어나셨습니다. 그 순간 베들레헴 마을 밖 양치는 목자들에게 천사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전한 말씀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목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당시에도 목자는 소위 우리가 생각하는 힘이 있고 능력 있고 잘 나가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목자들을 택하신 이유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베들레헴 마굿간 말구유 누이신 아기 예수, 그 작은 아기가 얼마나 놀랍게 온 세상을 사랑하게 되는지, 하나님이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말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그의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사랑인 이유입니다.

천사들의 음성에 놀란 목자들에게 다시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들립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는 오늘 상상해 볼 뿐이지만 그 아름다움이 마음 깊이 새겨지는 오늘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그런데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마태복음 1장 21~23절)

이 말씀은 다시 누가복음 1장의 말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누가복음 1장 31~33절)

그런데 마태복음 1장의 말씀은 이사야 7장의 말씀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사야 7장 14절)

정리해보면 누가복음 2장의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말씀의 의미 또한 이사야서에 찾아 볼 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평화의 의미, 이사야 61장에서 찾아 보고자 합니다.

1.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에 대한 해석은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겠지만 오늘은 2절 말씀에 집중해 보고자 합니다.

“위로”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는 것,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재 대신 화관을,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는 것,

그것이 평화가 아닐까요?

재(Ash)라는 말은 성경에서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데 이사야61장의 “재”는

시편 102편 9절 말씀과 예레미야애가 3장 16절 말씀과 같은 의미로 '고통'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조약돌로 내 이들을 꺾으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

모든 슬퍼하는 자들과 모든 고통받는 자들이 슬픔과 고통에서 벗어나 기쁨을 누리게 되는 평화, 다른 말로 “위로”가 우리 모두에게 함께하는 오늘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러할 때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이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온 땅에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지만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으로 이 땅에 평화가 마침내 이루어 질 것입니다.

바로 우리로부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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