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10장 전능왕 오셔서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교독 _ 교독문 125번 사순절 (2)

(인도자)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회중)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인도자)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회중)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인도자)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회중)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시42:1-3)
(인도자)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회중)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42:5)
(인도자)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회중)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인도자)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회중)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인도자) 내 뼈를 찌르는 칼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회중)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인도자)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회중)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42:8-11)

송영 _ 찬송가 4장 성부 성자와 성령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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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말씀 _ 마가복음 8장 31~38절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께서 자신이 수난을 받으실 것을 예고하시고 제자들을 더욱 가까이 부르셔서 말씀하시는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은 마가복음 8:22-26, “맹인의 치유”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마가복음 10장 46~52절, “맹인 바디매오의 치유”로 끝이 납니다.

8:22-26의 “맹인의 치유”는 마가복음에만 나오는 유일한 기적기사입니다. 이 이야기는 마가복음의 핵심주제를 잘 보여주는데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1)맹인인 사람들, (2) 한 번의 터치를 받고 부분적으로 보는 사람들, (3) 두 번째 터치를 받고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

다시 말하면 마가복음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거나 믿지만 그의 불신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그리고 8장에서 고백자인 동시에 사탄의 역할을 하는 베드로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맹인을 두 번 터치함으로써 고치신 이야기 바로 뒤에, 예수가 메시아라는 베드로의 고백이 이어집니다.(8:27-30). 그리고 8:32에서의 예수를 향한 베드로의 항변은 베드로가 부분적으로 보는 사람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올바르게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은 “예수가 무엇을 하셔야만 하는가?”이고(8:31-33),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질문에 적절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8:34-38).

31절에서 예수는 제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그런데 이 절은 어떻게 보면 1:1에 이어,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제까지의 가르침에선, 예수의 권세와 능력이 강조되었습니다.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고, 파도에게 명령하셨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말씀에서 예수는 고난과 죽음이 강조하고 다시한번 “나를 따라오려면”이라는 가르침을 통해 부르심을 갱신하고자 하십니다. 이제 예수께서 하셔야하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됴. 고난을 예고하시는 예수를 과연 제자들은 따를까요? 예수께서 하셔야만 하는 일은 다음의 네 가지입니다. 31절의 말씀입니다.

1. 많은 고난을 받으신다.

2. 종교지도자에게서 (시험을 받고) 그들에게 거절당하실 것이다.

3. 죽임을 당하실 것이다.

4. 사흘 만에 살아나실 것이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해야하는 그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다시 제자들과 무리를 가까이 부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면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한다.”

누구든지 예수의 뒤를 따라가기를 원할 때 다음의 세 가지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1. 자기를 부인하는 것

2.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

3. 예수를 따르는 것

그리고 예수께서는 다시 말씀을 붙이셨습니다.

1.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8:35),

2. 무엇이 유익하리요?(8:36)

3.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8:37)

4. 인자를 부끄러워하면(8:38)

‘자기를 부인하고’의 숨은 의미는 “더 절박한 요구를 하는 어떤 것을 위해 가치 있는 무엇을 포기하다”입니다.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무엇을 포기했는가?

우리는 우리 자신을 부인하기보다 예수를 부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기 부인에 대하여 예수는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해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찾을 것이다.”

psyche(한글개역개정에서는 “목숨”으로 번역됨)는 고대 헬라인들이 죽은 사람과 산 사람 사이의 차이를 묘사하기 위해 만든 단어입니다. 육체에 생명을 주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를테면 “호흡” “정신” “자아” “개성” “영혼”, “생명력” 등이 해당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psyche가, 나를 나 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게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Boring (Matthew, New Interpreters Bible)은 마태복음의 병행구절(마태16:13-28)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례와 축복은 말할 것도 없이,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되는 삶은 자아 중심적 문화에 대한 반성이 아니라, 그것과의 정반대모습이다. 자기 부인은 우리 문화의 ‘훌륭한 삶’의 이미지의 일부가 아니다. 그러나 마태의 예수는 자신을 부인하라는 요구를 금욕주의나 자기혐오로 이해하지 않으셨다. 제자도로의 예수의 부르심은 자아를 중시하는 문화적 열광에 동참하는 것이 아니듯, 그 반대도 아니다. 예수께서 요구하시는 자기 부인은 자기 성취의 반대개념이 아니다. 단지 어떤 것들을 포기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그 사람을 공허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 문화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 실제로 그 자체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자기 존중이나 자기 겸손이든지 자기 성취나 자기 비움이든지 그것이 전혀 자아에 초점을 두고 있지 않는 삶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p. 352]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짓는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 아버지의 영광 가운데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마가복음 8장 38절의 이 말씀은 마태복음에는 등장하지 않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마가는 자기부인의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 이것이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자기 존중이나 자기 겸손이든지 자기 성취나 자기 비움이든지 그것이 전혀 자아에 초점을 두고 있지 않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본회퍼는 다음과 같이 “자아”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예수께서 한 사람을 부르실 때, 그에게 와서 죽으라고 명령하신다(The Cost of Discipleship, part one, chap. 2).
2. 나는 누구인가? 이 고독한 물음들이 나를 비웃는다. 하지만 내가 누구이든, 하나 님은 내가 그분의 것임을 아신다(Letters and Papers from Prison, chap. 6).

오늘의 본문에서 복음은 무엇일까요?

한 가지 대답은, 예수께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관한 단락 이전에, “그(예수께서)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에 관해 분명하게 선언하는 단락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은 예수께서 하신 일에 대한 반응으로 여겨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따르지만, 우리의 태도는 여전히 인간적인 생각들에 집중되어 있지 않은가요?

바라기는 이 사순절기에 예수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길, 하나님께 집중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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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기도(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