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20장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신앙고백 _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교독 _ 교독문 102번 나라사랑(4)

(인도자) 그 땅 이스라엘 모든 산에서 그들이 한 나라를 이루어서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 하리니
(회중)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니할지라
(인도자) 그들이 그 우상들과 가증한 물건과 그 모든 죄악으로 더 이상 자신들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회중) 내가 그들을 그 범죄한 처소에서 구원하여 정결하게 한즉
(인도자)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겔 37:22-23)
(회중)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인도자) 무리가 그들의 칼을 펴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회중)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사 2:4)
(인도자)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회중)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인도자)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슥 9:10)
(회중)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인도자)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같고
(회중)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 133:1-3)

송영 _ 찬송가 2장 찬양 성부 성자 성령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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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씀 _ 누가복음 12장 32~40절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오늘의 말씀에 신학자들은 “다가올 심판을 위한 준비”라는 부제를 붙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본문말씀에는 심판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그 나라’와 ‘인자가 올 것’이라는 말씀이 있을 뿐입니다. 이 두 가지의 내용을 합치게 되면 ‘그 나라와 인자가 오는 날에는 심판이 있다. 그러니 준비하라.’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누가복음 12장 32~40절까지이지만 말씀을 좀 더 확대하여 구성해 보면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소유에 관해(12:13-34)

1. 부자 농부(12:13-21-병행기사가 없음)

2. 염려에 대해(12:23-31-마태복음 6:25-34)

3. 적은 무리(12:32-병행기사가 없음)

4. 소유에 대해(12:34-35-마태복음 6:19-21)

• 준비와 충성에 대해(12:35-48)

1. 돌아오는 주인(12:35-38-병행기사가 없음)

2. 집주인과 도둑(12:39-40-마태복음24:43-44)

 

우리들이 이 땅에서 소유에 집착한다면 우리는 ‘그 나라’를 소유할 수 있을까요?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구하지 말라. 그리고 걱정하지 말아라.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모두 세상 사람들이 힘써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것들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누가복음 12장 29~30절)

아버지께서 우리의 필요를 아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탐심을 채우지 않으십니다.

 

1.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주신다(32절)

32절은 누가복음에만 기록된 말씀입니다. 말씀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라를 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을 기꺼이 주시는 분 그 이상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받는데’ 관심을 두고 있고 예수님은 ‘주시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둘은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겠지만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제공하게 됩니다.

종교는 인간의 행위를 강조하고, 기독교는 하나님의 행위를 강조합니다.

우리가 ‘받는데’에 관심을 갖는다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수단이자, 도구가 될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라는 것은 언제나 우리가 사랑받는 고귀한 존재라는 의미가 됩니다.

“너희는 새들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런데 우리가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느끼는 “두려움” 때문이겠지요.

성서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부분이 바로, “두려움”이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도 32절에서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두려워하지 말아라”는 말씀은 “두려움에 계속 있지 말라”는 뜻입니다. 같은 표현이 누가복음 1장에서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할 때 처음 등장합니다.

스가랴, 마리아 그리고 목자들은 천사들의 등장에 분명 놀랐을 것입니다. 그런 그들이 들은 말씀이 “두려움 속에 계속 있지 말라”입니다. (1:13,30,2:10).

“두려움”의 주제는 12장 4,5,7절에서 먼저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들은 너희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4절)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다.(7절)
너희가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분이 계시다. 그분을 두려워하라.(5절)

예수님은 우리가 두려워 해야 할 것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인자가 오시는 날’, ‘그 나라’의 주인이신 하나님 뿐이며, 이 땅에서 두려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더 분명하게 정리하자면

우리가 두려워해야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요” 우리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세상의 나라”라는 것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또한 영원한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너희는 참새보다 귀하며, 아버지는 주시기를 기뻐한다.”


2.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준다(33-34절)

33-34절은 소유(ta hyparchonta)의 주제로 되돌아갑니다.

그런데 이 ‘소유’에 대한 주제는 앞서 ‘탐심’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부분에서 ‘소유’를 다룬 것과 달리 우리 본문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에게서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소유’에 대한 긍정에서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 ‘소유’에 대한 긍정이 가능해지는 것은 “자선을 베풀라”라는 말씀 때문에 가능해집니다. ‘구제’와 함께 ‘소유’의 의미가 전도되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준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도 주는 사람이 되어 또 가난한 사람들에게 준다.”

“우리가 줄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이며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요 우리가 참새보다 귀하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와 같을 것입니다.”


3.오는 것들(the comings)을 위해 준비가 되어 있으라(35-40절)

 35절 “허리에 띠를 두르라”는 명령에서 시작됩니다. 37절에서 등장하는 종과 주인이라는 단어를 통해 종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37절에서 낯선 장면이 등장합니다. 주인도 띠를 동여메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 부분이 바로 그리스도교의 특별한 점입니다.

예수님께선 우리에게 “띠를 띠라”(35절)고 명령하신 것처럼 우리를 위해 “그가 띠를 띠실 것”(37절)이라는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섬기라. 나는 너희를 섬길 것이다. 우리가 허리에 띠를 두른다면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허리에 띠를 두르실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비밀입니다. 이 비밀은 공개되어 질 수 없다는 점에서 비밀이지요. 그러나 이 비밀은 늘 살아있습니다.

35절을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은 “늘 옷을 입고”(“keep your shirts on”)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행동할 준비를 하라는 뜻이 되지요.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는 40절의 말씀과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인자가 오시는 날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누가복음에서 hetoimazo/ hetoimos, “준비하다,” “준비되었다”는 다음과 같은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4:17: 위대한 잔치의 비유에서 종들은 손님들에게 “오십시오. 모든 것이 준비되었습니다”라고 말하라고 보냄을 받습니다. 손님들을 위해 “준비했다”는 것은 그들을 위해 준비했던 것을 함께 나눌 마음이 있다는 뜻이 됩니다.

누가복음 22:33: 베드로는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음의 길에도 가기를 각오하였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3:56, 24:1 예수님의 무덤 곁에 있던 여자들은 돌아가서 향료와 항유를 준히였습니다. 이른 새벽에 그 여자들은 준비했던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오늘의 말씀에서 비추어 보면 우리가 준비를 한다는 것은

“다만 그의 나라를 구하며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의 소유로 섬기며 구제하는 것입니다.”

이는 비밀 안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비밀 안에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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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582장 어두운 마음에 잠겨

주기도(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