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신앙고백 _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교독 _ 교독문 126번 사순절 (3)

(인도자)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회중)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인도자)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회중)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인도자)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회중)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인도자)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회중)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인도자)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회중)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인도자)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회중)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다같이)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시 25:1-10)

송영 _ 찬송가 2장 찬양 성부 성자 성령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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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말씀 _ 요한복음 4장 5~42절, 내가 그다 I am he.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아주 긴 말씀입니다. 이 긴 말씀의 주제는 근본적으론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주제는 요한복음의 시작부터 거듭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가나의 혼인잔치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육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지요. 오늘의 말씀도 이러한 요한복음의 주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Brown (John, Anchor Bible)은 본문의 개요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론과 배경(4:4-6a)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4:6b-26)

∘생수에 관한 대화(4:6b-15)

∘참된 예배에 관한 대화 (4:16-26)

∙제자들과의 대화 (4:27-38)

∘두 장면 사이의 연결 (4:27-30)

∘예수께서 주는 양식에 관한 대화 (4:31-34)

∘추수에 대한 비유적인 속담(4:35-38)

∙결론: 동네 사람들의 회심 (4:39-42)

 

서론(4-6a절)

“수가”(Sychar)라 하는 동네는 구약성서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Sychem(히브리어의 “세겜,Shechem)”이 정확한 철자라는 의견이 있지만, 그 마을의 근처 약 3.2 떨어진 곳에 “야곱의 우물”이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주장은 오늘날의 아스갈(Askar) 마을이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피곤해지셔서 그 우물가에 앉으셨습니다. (6절의 말씀입니다.) 그 때가 열 두시입니다. 그 때 그 우물에서 한 여인을 만났습니다.

이것은 “우연한” 만남이었을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였을까요?

 

생수에 관한 대화

여인을 만난 예수님은 그녀에게 “물을 달라”고 말씀하시지요.

그러자, 그녀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당신은 유대인이면서 사마리아 여자인 내게 마실 것을 달라고 하십니까?”

이렇게 예수님과 그녀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는 예수님 요청은 사회 관습에 위배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모든 사마리아 사람들을 부정하게 여겼고, 사마리아 사람들과 접촉한 것은 무엇이든지 부정하게 된다고 여겼기 때문에, 사마리아인이 주는 물을 마실 수 없습니다. 또한 남자가 공공장소(우물)에서 여자에게 말을 거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27절에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여자와 말씀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thaumazo의 미완료시제는 갑작스런 충격이나 순간적인 놀람 이상으로, 계속되는 놀람이나 경이를 암시한다.)

사마리아 여인은 또한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녀의 놀람도 잠시, 예수님께서 다시 그녀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날고 또 ‘내게 마실 것을 달라’고 너에게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그에게 요청하였을 것이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예수님께서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누구든지 다시 목마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줄 물은 그 사람 안에서 샘물처럼 솟아올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할 것이다.”

그러자 여인이 말합니다. “주님, 그 물을 내게 주셔서 내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로 물을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해 주십시오”

여인이 이 물을 달라고 요청하지만, 이야기는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는 급격한 전환을 맞이합니다. 전혀 다른 대답이 여인에게 돌아온 것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여기서 화제를 바꾸신 것일까요? 그것은 우물과 관련이 있습니다. 창세기 29장에서 야곱은 한낮에 우물가에서 미래의 아내 라헬을 만났습니다. 한 세대 전에 아브라함의 종이 우물에서 이삭의 아내 리브가를 만나기도 했습니다.(창세기 24장).

성서학자 Robert Altar는 이와 같이 반복되는 설정을 '성서적 유형 장면'이라고 설명하고, 우물가에서 만나는 비유를 ‘약혼 유형 장면’이라고 부릅니다.

왜 결혼을 언급하셨을까요? 많은 주석가들은 상징적으로 여자의 남편을 사마리아를 지배했던 다섯 정치 세력이나 초기 사마리아 일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다섯 민족을 대표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열왕기하 17:24은 북 왕국의 멸망 후에 “앗수르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두매 그들이 사마리아를 차지하고 그 여러 성읍에 거주하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예수님은 사마리아 역사 이야기를 다시 말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약혼 유형의 장면은 한 부부의 결혼이 아니라 사마리아인과 그들의 하나님과의 결혼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진 사마리아, 이제 예수님은 다시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여자여, 나를 믿으라, 너희가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닌 다른 곳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오고 있다. 참되게 예배하는 사람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오고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때다. 왜냐하면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그를 예배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예배드리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드려야 한다.”

 예배

예배를 뜻하는 단어는 요한복음에서 11회 사용됩니다. 오늘의 말씀은 예배의 주요 쟁점이 어디에서 (예배하느냐)에 있지 않고, 누구를 (예배하느냐)에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Father)”를 세 번 언급하는데(21,23절), 이 용어는 여인가 야곱에게 사용한 단어입니다.(12절).

지난주 본문은 우리에게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문장의 형태를 바꾸면,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버지를 예배하기 위해서는 육의 존재에서 영의 존재로의 변화가 일어날 필요가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바리새인 니고데모, 다른 유대인, 부도덕한/우상을 숭배하는 사마리아 여자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진리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육의 존재에서 영의 존재로 변화가 가능합니까?

그것은 예수를 우리 주 그리스도, 메시아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과 하나가 된 우리가 예배할 때 그것이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됩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께 말합니다.

“나는 그리스도라고 하는 메시아가 오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실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Taheb(타헵)이라고 불리는, 종말론적 메시아적 인물의 도래를 기다렸답니다. 주전 3세기의 사마리아 문서인 Memar Marqah는 “Taheb이 와서 진리를 계시하실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여인도 타헵<메시아>의 소망이 있었던 것이지요. 아마도 이 여인이 그 험한 세상, 고통스런 삶을 견딜 수 있었던 것도 아마도 이 <소망>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 때,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다.”

여기서 우리의 소망과 <소망>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으셨을까요? 우리 안에 소망이라 부르는 그 어떤 것 때문에 우리가 살아갈 힘을 얻지만 그것이 진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인은 알지 못하는 것을 소망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소망을 무엇인지? 여인이 기다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예수께서는 분명하게 드러내고 계십니다.

네가 기다린 그, 네가 바라는 그 무엇이 <나>다. I am he.

그리고 이후 요한복음에서 예수의 7가지 선언이 시작됩니다.

6:35 나는 생명의 떡이다 I am the bread of life

8:12 나는 세상의 빛이다 I am the light of the world

10:7 나는 양의 문이다 I am the gate for the sheep

10:11 나는 선한 목자이다 I am the good shepherd

11:25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14:6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15:1 나는 참 포도나무이다 I am the true vine

 

그리고 요한복음 8:58은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I am) 하시니“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그 모든 것이 <나다>라는 음성을 들으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생명이 떡, 빛, 문, 목자, 부활, 진리, 참 포도나무가 예수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순절 아침 간절히 기도하는 우리를 위한 세가지 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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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134장 나 어느날 꿈 속을 헤매며

주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