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찬송 _ 찬송가 10장 전능왕 오셔서
신앙고백 _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교독 _ 교독문 1번 시편1편
(인도자)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회중)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인도자)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회중)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인도자)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회중)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인도자)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회중)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다같이)죄인들이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송영 _ 찬송가 3장 성부 성자와 성령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찬양 _ 552장 아침 해가 돋을 때
봉헌 _ 마음을 다하여
말씀 _ 여호수아 1장 1~9절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2021년 새해 첫 주일입니다. 올해 교회의 표어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입니다. 오늘 이 예배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부터 여호수아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총 24장의 여호수아서 말씀을 통해 새해 우리에게, 각자에게 주시는 말씀을 깨달을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여호수아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약속의 땅에 대한 이야기를 기억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서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영토를 분배하는,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셨던 내용들을 성취해가는 일련의 과정을 기록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 하나님의 사람이며, 모세의 후계자, 뛰어난 전사 여호수아가 있는 것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
‘낮은 땅’이란 뜻으로 팔레스타인의 옛 이름입니다. 위치는 레바논과 수리아 남단에서 가자 지역 남쪽 애굽 시내까지 이르는 땅으로, 요단 강 서쪽 전지역을 일컫는데, 성경에서는 ‘단에서 브엘세바까지’(삿 20:1; 삼상 3:20)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넓은 측면에서 가나안은 멀리 북방의 하맛과 요단 동편 유브라데에 이르는 광활한 지경을 가리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가나안을 향해 이집트를 탈출하였습니다. 이집트를 떠날 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이 가야할 곳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야할 곳이 없었다면 떠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이 변화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한 삶의 태도를 모르기 때문이요. 가야할 곳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분명하게, 마침내 가야할 곳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은 모세에게 처음 약속하신 땅이 아닙니다. 출애굽기 6장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다.”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땅의 이름이 가나안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은 가나안에서 살았으며 가나안 땅, 세겜에서 처음으로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그 후 벧엘로 이동하여 하나님께 예배하였으며 그의 삶을 헤브론 땅에서 마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시기로 약속했던 이 땅은 각종 산물이 풍부하고(신 8:8), 광물질이 많이 매장되어 있어(신 8:9), 매우 아름다운 땅(신 8:7)이었습니다. 또한 기름진 땅(렘 2:7), 젖과 꿀이 흐르는 땅(민 14:8)으로 불렸지요. 이런 풍요로운 자연의 혜택으로 인해 가나안은 일찍부터 물물 교환과 거래가 활발하였고(겔 27:17) 그 대표적 산물은 가나안에서 많이 생산되는 염료와 자줏빛 직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은 일찍부터 이방인들 사이에 ‘자줏빛 땅’, ‘상인의 땅’으로 불릴 정도였습니다.(잠 31:24)
가나안은 가나안 일곱 족속, 곧 헷, 기르가스, 아모리, 가나안, 브리스, 히위, 여부스 족속을(신 7:1), 넓게는 지중해 섬들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주한 베니게(페니키아)나 블레셋 족속까지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땅에 살던 가나안 사람들에게 풍요는 곧 죄와 악의 상징이 되어갔습니다. 동물과 각종 믿지 못할 것들을 숭배하며 가증스런 문화와 상상조차 힘든 풍습에 젖어 살았습니다. (창 13:13; 레 18:25; 20:23)
그래서 가나안으로 이주한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 곧 구약의 족장들은 가나안 여인과의 결혼을 금기시하였으며, 아내나 며느리를 구할 때는 고향 땅을 찾곤 하였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며느리, 곧 이삭의 아내를 얻기 위해 종 엘리에셀을 하란 땅에 보냈고(창 24:1-9), 또 이삭의 장자 에서가 가나안 여인 중에서 아내를 구한 사실로 이삭과 리브가가 크게 근심하였던 것입니다.(창 28:1-9) 그리고 훗날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뒤 종교개혁을 단행한 에스라는 가나안 여인을 비롯한 이방 여인과 결혼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아내를 돌려보내라고 명령하였습니다.(스 9:2)
여기서 가나안에 대한 이해를 정리해 보아야합니다.
먼저, 가나안은 참 좋은 땅이었습니다. 기름지고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땅, 그 땅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주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땅의 풍요는 그 땅을 주신 하나님을 잊게하고 하나님을 잊은 백성에게 그 땅에서 나오는 풍요는 가증스러운 죄와 악의 도구가 될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땅은 처음의 하나님께서 세상에 주신 본래 참으로 좋은 땅을 의미합니다. 죄로 물든 땅, 풍요로 인해 악으로 물든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래서 전쟁이 불가피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에 회복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답고 참으로 좋은 땅을 회복하기 위한 위대하고 거룩한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이해한다면
모세가 죽은 후 시작되는 여호수아 1장의 이야기를 더욱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여호수아에게 가나안을 향해 가라고 말씀하시며 3~5절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이미 주었다는 말씀을 반복해서 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주었다. 그러니 가라”
그런데 하나님은 말씀하셨지만 그 땅을 바라보면 가나안은 이미 강성하며 거대하고 그 땅에 살고 있던 이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으며 그들이 가진 것은 이스라엘과 비교될 수 없으며 그 땅이 이룬 것은 너무 많아 헤아릴 수 없어 그 땅의 이름은 하늘을 찌를 듯이 높기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다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호수아야,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을 것이다.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니 강하고 담대하여라. 반드시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라. 그리고 나의 종 모세가 너에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여라.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아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 것이다.
정말 명심하여라.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낮과 밤에도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여라. 다른 길은 없다.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고 네가 형통할 것이다.
다시 한번 내가 너에게 명령한다. 강하고 담대하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아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하나님 여호와,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새해 첫 주일 아침, 이 말씀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들리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2021년 새해에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강하고 담대하게 그 땅을 향해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찬양 _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
주기도문 (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