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20장 큰 영광중에 계신 주

신앙고백 _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교독 _ 51번 시편 118편

(인도자)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회중)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인도자)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회중)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인도자)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회중)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인도자)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회중)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인도자) 여호와게서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회중)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1-10)
(인도자)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
(회중)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오 도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13-14)

송영 _ 찬송가 5장 이 천지 간 만물들아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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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569장 선한 목자되신 우리 주

말씀 _ 요한복음 10장 1~10절

오늘은 부활절 4번째 주일로 교회력에 따르면 선한목자주일입니다. 매해 우리는 부활절 4번째 주일에 선한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11절과 14절에서 예수님께서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셨지요.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2절“목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목자와 목사는 어떤 관계일까요?

우리는 개신교회의 지도자들을 ‘목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목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요한복음 21:16에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내 양을 치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 이미지가 바로 "목사"로 발전하게 됩니다. (엡 4:11. 헬라어 poimen, 목자는 “목사”로 번역).

양과 목자

3절에서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습니다. 그리고 목자는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서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이 구절에서 목자는 양들이 안전한 울타리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제공하기보다는 양들을 밖으로 인도합니다.

목자는 양들을 어디로 인도하는 걸까요?

그런데 밖으로 나가는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말씀을 들려 주십니다.

“양들은 낯선 사람을 결코 따라가지 않으며 오히려 피해갈 것이다. 왜냐하면 양들은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낯선 사람들의 음성은 누구일까요? “낯선 사람들”은 “도둑들과 강도들”과 같은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도둑과 강도가 ‘거짓된 종교 지도자’들이라면 낯선 사람들의 음성은 탐욕, 물질주의, 자기 쾌락, 그리고 성공이 부르는 소리가 우리가 피해야 할 음성일 것입니다.

우리는 목자의 음성을 알고, 또는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고 있는지요? 안타깝게도 우리는 목자의 음성은 듣지 못하고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목소리에 현혹되어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수 없이 많은 소음(목소리) 듣기를 멈추고 목자의 음성을 들으시는 거룩한 주일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앞의 비유에서 예수님은 목자요 문지기셨다면 7절에서 예수님은 문(thyra)입니다. 요한복음의 문학적 특성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나는 포도나무다. 나는 선한목자다.”(I am a vine, I am a good shepherd,) 예수님 여기에서 “나는 문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문의 이미지는 시편 118:19-20을 생각나게 합니다.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모두 도둑이요 강도다. 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해 들어오면 구원을 받을 것이며 또한 들어가고 나오면서 꼴을 얻을 것이다.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게 하고 더욱 풍성하게 얻게 하려고 왔다.”

예수님보다 먼저 온 도둑들과 강도들은 누구인가요? “먼저”보다 공간적 의미에서의 “앞에”로 해석한다면 예수님의 앞에서 예수님을 반대한 사람들을 가리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도둑들과 강도들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예수)게 오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5:40). 그들은 예수님께서 어디에서 오는지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9:29, 41).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거절하고 다른 방법으로 양 무리에 들어가려고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도둑들과 강도들을 다시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 강조하시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양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선 양들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앞장서는 목자를 따라간다. (목자는 그의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2. 목자의 음성을 안다. (그의 음성만을 안다.)

3.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는다.

4.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알지 못한다.

5. 그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도둑과 강도, 낯선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6. 문을 통해 들어가고 나온다.

7. 생명을 얻게 되고 더욱 풍성하게 얻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양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지금, 우리는 누구의 음성을 듣고 있는지요? 누구를 따라가고 있는지요?

예수님이 문이십니다. 그 문을 통하여 나가고 들어오면 꼴을 얻을 것입니다.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더욱 풍성하게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러면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다, 저기다, 이거다. 저거다......”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쫓지 마시고 오직 예수님의 음성, 말씀을 따라, 우리가 먼저 나가지도 말고 먼저 예수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며 밖으로 인도하시는 그 음성을 따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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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주기도(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