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21장 다 찬양하여라

신앙고백 _ 사도신경(새번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교독문 _ 95번 가정주일

(인도자)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회중)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인도자)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회중)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인도자)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회중)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인도자)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회중)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인도자)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회중)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인도자)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회중)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인도자)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회중)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고전13:1-8)
(다같이)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

송영 _ 찬송가 2장 찬양 성부 성자 성령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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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말씀 _ 요한복음 17장 20~26절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요한복음 17장 전체의 주제는 기도이지만, 예수님께서 누구를 위해 기도하는가에 따라 셋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8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아들을 영화롭게 하옵소서”(1절)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5절)

9절에서 예수님은 “그들을 위해”, 즉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주신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시는데,            

               (1)최초의 제자들 또는 (2)우리를 포함하여 모든 제자들을 포함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본문말씀입니다.

20절에서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예수님의 기도는 당신을 믿는 이들을 위하여 계속됩니다.

(1)최초의 제자들로 인해 믿는 사람들

(2)제자들의 증언 때문에 장차 믿게 될 것이지만,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

그런데 이 기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있는데, 이것이 하나의 주제가 됩니다.

“주셨다”(didomi)

17장에 이 단어는 17회 등장하며, 오늘 본문에서는 4회 등장합니다.

그중 13회는 하나님께서 예수에게 무엇인가를 주신다.

             사람들(2, 6, 6, 9, 12, 24절) ∙ 영광(22, 24절) ∙ 권세(2절)

             일(4절) ∙모든 것(7절)  ∙말씀(8절) ∙하나님의 이름(11절)

4회는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주신다.

              영생(2절)  ∙ 말씀(8,14절) ∙ 영광(22절)

이것은 두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데,

(1) 예수님과 신앙공동체의 입장에서 볼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의 근원이시고,

(2) “주시는” 아버지에 의해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관계는, “주시는” 예수와 신앙공동체 사이의 관계와 동일하거나, “보냄을 받은” 아들과 “보냄을 받은” 공동체 사이의 관계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미래에 관해 말씀을 전하시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교회의 미래를 교회에 맡기지 않으시고, 하나님께 맡기십니다.

교회의 미래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지금 위기의 한국교회의 미래도 우리에게 있지 않습니다. 교회의 미래는 언제나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럼 우리에겐 교회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말씀일까요? 결코 그럴 수 없는 것이 바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신 그 기도가 바로 하나님께 맡기는 전부입니다.

이들과 이들의 말을 듣고 믿는 사람들을 위해 예수께서 기도하신다.

신학자 오데이는(O'Day)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가 예수께서 자신들을 위해 기도하신다는 것을 교회의 출발점으로 인정한다면, 기독교 공동체의 자기정의(self-definition)가 어떻게 바뀔까?”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소망 없는 세상에 전해야할 말씀이 바로 이 말씀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내게 주신 내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원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교회를 다니나요? 성공을 위해 교회를 다니나요? 명예와 힘을 얻기 위해 교회를 다니나요?

이제, 우리는 이것이 이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우리는 두려워집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여기서 우리는 분명하게 자기정의를 내려야 합니다. 우리는 소망의 사람들입니다. 단지 우리의 소망이 “부자” “명예” “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해 소망을 품으셨습니다. 아니 예수님은 우리를 믿고, 믿음으로 기도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예수가 아버지 안에, 아버지가 예수 안에 계신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그들이 아들과 아버지 안에 있을 수 있도록
세상으로 하나님께서 예수를 보내신 것을 믿을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세상이 알 수 있도록

     a) 하나님께서 예수를 보내셨다는 것을

     b) 하나님이 예수를 사랑하신 것처럼,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예수님의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세상을 향한 교회공동체의 증언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산상설교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마5:14-15절/ 막9:49-50/눅14:34-35)

숨길 수 없는 것,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결코 숨겨질 수 없다는 것, 그래서 반드시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소망이 있음을 세상이 알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소망을 품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악한 자들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을까요?

하나됨, 소망의 비밀

“하나”가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예수님은, 그와 아버지가 하나라고 말씀하셨고(요한복음 10:31), 그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습니다. (10:33)

요한은 예수님께서 보내심을 받은 분이라는 것을 40회나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믿음의 가장 주된 부분은, 예수님이 나사렛 출신이고, 소명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았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 또한 보냄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앎으로 그렇게 아버지와 아들과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13:20;17:18;20:21).

이것이 우리들의 소망의 비밀입니다.

“아버지, 내가 세상에 속해 있지 않은 것처럼 그들도 세상에 속해 있지 않습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들을 위해 내 자신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그들도 진리 안에서 거룩해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요17: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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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_ 찬송가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기도문(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