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도
경배와 찬양 _ 찬송가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신앙고백 _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교독 _ 135번 성령강림
(인도자)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회중)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사 11:2)
(인도자)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회중)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10)
(인도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회중)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요 14:16-17상)
(인도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회중)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
(인도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회중)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송영 _ 찬송가 4장 성부 성자와 성령
기도 _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찬양 _ 찬송가 195장 성령이여 우리
말씀 _ 요한복음 20:19-23 , 7:37-39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절입니다. 성령강림은 성령이 하늘로부터 내려왔다는 뜻입니다.
교회를 다니며 늘상 우리를 따라다는 단어 중 하나가 ‘성령’입니다. 신비주의과 혼동되어 사용되는 이 ‘성령’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실감하기 어려운 ‘성령’, 그런데 성경은 이 ‘성령’을 예수님의 모든 제자들이 받았다고 기록하고 전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도, 바울도, 오늘의 본문의 저자, 사도 요한도, 그리고 도마도 성령을 받았습니다.
도마가 어떻게 성령을 받았을까요? 우리가 어떻게 성령을 받게될까요?
오늘의 본문은 두 곳입니다.
요한복음 20장 19~23절과 7장 37~39절입니다. 요한복음은 20장은 예수님의 부활 후 두 번째 장면입니다. 부활주일 저녁에 예루살렘의 제자들을 찾아 오셔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평화가 있으라”
“너희에게 평화가 있으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들은 용서 받을 것이요.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성령’을 받으라는 말씀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또 하나의 본문인 7장 37-29절에서 하나의 대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7장 37~38절 말씀입니다. “목마른 사람은 누구든지 다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나올 것이다.”
요한은 예수님의 이 말씀 앞과 뒤에 설명을 붙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1. 명절 중 가장 큰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님께서 일어서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2. 이것은 예수님께서 자기를 믿는 사람들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었다. - 그것은 예수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께서 아직 그들 가운데 계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요한의 설명으로 우리는 ‘생수’와 ‘성령’을 함께 이해할 수 있게됩니다.
이 축제는 “장막절” 또는 “초막절”이었습니다. 이 축제에 중요한 의식이 ‘물’에 있습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의 3대 연례 축제 중 하나로서 가을에 일년의 농사를 마무리하며 큰 가쁨으로 거행되었습니다. 이 축제에서는 이스라엘의 광야 순례를 회상하고, 언약의 갱신을 축하했으며, 보통 “장막절”로 불렸습니다.
1. 축제 참여자들에게 7일 동안 잠을 자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초막이 제공되었습니다.
2. 그들은 머틀(myrtle), 버드나무, 종려나무의 잔가지를 모았다. 본래 이 잔가지들은 초막을 세우는 데 사용되었지만, 나중에 일부 가지들을 묶여 일종의 축제장식물로 사용했는데, 그것은 룰랍(lulabs)이라고 불리었습니다. 룰랍은 기쁨의 상징이었으며 매일 할렐을 부를 때에 손에 들고 다녔습니다.
이 축제 동안에 매일 수행된 세 가지 의식들이 있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The Interpreter's Dictionary of the Bible, 1권>에 나오는 “초막절 축제”에 관한 내용입니다.)
1. 첫째 날 아침, 제사장 행렬이 실로암 못으로 내려가 7일 동안 마실 물이 담긴 그릇을 가져왔습니다. 이 물은 성문에서 양의 뿔로 만든 피리를 불며 경건하게 끌어올린 것이으로 룰랍을 들고 할렐을 부르는 순례자들이 제사장 행렬이 제단을 한 바퀴 도는 것을 목격했을 때, 그들은 룰랍을 흔들며 이렇게 외치면서 행렬에 동참했다. “여호와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우리가 주께 간구하나이다.” 이 의식에 “Hoshianah [Hoshono] Rabbah”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이 외침 때문이었습니다. 제단을 한 바퀴 다 돌은 제사장들은 제단 경사로로 올라가 물과 포도주가 각각 담긴 은그릇 두 개를 사용하여 그것을 붓는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백성들은 “당신의 손을 드십시요”라고 외쳤습니다.반면에 사두개파 사람들은 오경에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의식의 정당성을 부인하고 그 의식을 제대로 수행하기를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일곱째 날에는 제단 둘레를 일곱 번 돌았습니다.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행렬의 제사장들은 버드나무를 들고 있었지만, 그 날의 의식이 끝날 때 버드나무를 높이 흔들지 않고 땅을 두드렸습니다.
“명절 마지막 날에”라는 구절의 배경은 제사장이 제단 주위를 일곱 번 돌던 날이었을 것입니다. 사람의 심장(또는 배)에서 흘러나오는 생수에 관한 예수의 말씀은 축제 동안 매일의 물 의식을 강조하는 것과 관련하여 의미심장한 의미가 있게 됩니다.
2. 두 번째 큰 의식은 밤에 거행되었습니다. 그 의식을 통해 축제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제사장들의 낡은 옷으로 만든 심지가 달린 네 개의 거대한 촛대가 성전 전체를 비췄고 그 아래에서 축하객들은 피리 연주에 맞춰 횃불 춤을 추었고,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뜰에서 여인들의 뜰까지 이어진 열다섯 계단에서 성전에 올라가는 시편들(120-134편)을 하나씩 노래했습니다.
후에 예수께서 자신이 세상의 빛이라고 선언하셨는데(8:12), 그것 역시 이 축제의 중요한 상징이었습니다.
3. 매일 새벽에 제사장들은 더 엄숙한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제사장들은 새벽이 되면 성전의 동쪽 문으로 향했고 그런 다음 해가 뜨는 순간에 성전의 서쪽 문 쪽으로 돌아서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 곳에 있을 때 얼굴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을 숭배하였으나 우리는 눈을 여호와께로 향하였나이다”(Suk5:4; 겔 8:16 참조)
이 명절 끝 날의 예수님의 연설이 오늘의 본문 말씀이요. 예수님의 말씀은 8:59까지 계속됩니다.
Maloney (John, Sacra Pagina)는 이 단락의 개요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 7:37-52 - 자신이 생수라는 예수의 계시로 인해 “백성들”과 바리새인 사이의 분열이 일어난다.
(2) 8:12-30 - “세상의 빛”으로서의 예수의 계시와,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들과 부정적인 결과들
(3) 8:31-50 - 예수와 “유대인” 사이의 각자의 기원에 대해 해결되지 않은 갈등과 신랄한 비난의 시작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가?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걸까요? 구두점이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 그 내용이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선택 1: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그 사람은 내게로 와서 물을 마시도록 하라. 성경에 말하는 것처럼, 나를 믿는 사람은 “그의 배에서 강들, 즉 생수가 흘러나올 것이다.”
이것을 선택할 경우, “그의”는 “나를 믿는 사람”을 가리킨다.
선택 2: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나를 믿는 그 사람은 와서 마시도록 하라. 성경이 말하는 것처럼, “그의 배에서 강들, 즉 생수가 흘러나올 것이다.”
이것을 선택할 경우에, “그의”는 나아오는 목마른 사람에게 “마실 것”을 주시는 예수를 가리킨다.
만약 물이 신자들에게서 흘러나온다면
잠언 18:4 -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들과 같고, 지혜의 샘은 흐르는 시냇물과 같으니라.”
이사야 58:11 -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위의 구절들에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은 우리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밖으로 흘러나온다는 뜻이 됩니다.
만약 물이 그리스도에게서부터 흘러나온다면 .
이사야 44:3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줄 것이다.”
이사야 55:1 -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위의 구절들에는 예수님이 생수가 되시어 우리에게 흘러 생명을 주신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에 축제에 함께한 많은 이들이 놀랐으며, 이를 통해 바리새인들과 백성들 사이의 분열과 예수님에 관한 갈등이 더욱 촉진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그 ‘물’을 대신하는 ‘생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생수입니다. 그러니 “성령을 받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바로 성령을 받는 것이 됩니다.
생수나 바람은 신선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신자들과 교회도 그와 같아야 하지 않을까요? 생수와 바람(성령) 둘 다 힘의 이미지들입니다. 그러니 성령강림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님를 따르는 자들인 우리는 세상에서 예수의 증언과 사역을 수행하기 위한 하나님의 능력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의 힘이요. “생명”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우리 모두가 성령을 받았음을 주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아멘.
찬양 _ 찬송가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주기도(새번역)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